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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외국인 지난달 주식팔고 채권샀다…전체 투자금은 5000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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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8월과 9월 연달아 국내 상장수식은 매도하고 채권은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1조416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5010억원의 순투자가 이뤄졌다.

이 같은 흐름은 앞선 8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당시 외국인들은 상장주식은 2조 3000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채권은 1조 7000억원어치를 매수한 바 있다.

외국인의 전체 투자금 보유규모는 9월말 기준 상장주식 555조8000억원, 상장채권 127조2000억원 등 총 683조원 수준이다. 주식은 시가총액의 33.6%, 채권은 상장잔액의 7%다.

주식은 지역별로 보면 중동과 미국에서 각각 3000억원, 2000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고,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1조원, 8000억원의 순매도가 일어났다. 채권시장은 유럽에서 1조4000억원, 중동 1000억원, 미주 20억원에서 순투자를 보였고 반면 아시아에서는 2000억원의 순회수가 발생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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