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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나경원 “조국 사퇴는 사필귀정...문 대통령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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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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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조국 사태 이후에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약 3개월가량 조국 전 민정수석의 논란으로 인해서 사실상 많은 국정이 흐트러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헝클어진 국정의 모든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던 모든 부분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에 조 장관 사퇴에 대해 들었느냐'는 물음에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국민의 승리이고 민심의 승리다. 늦었지만 국민들께서 승리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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