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내외 최첨단 무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 2019)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시작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확대된 명실상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34개국의 430개 업체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기술이 적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 및 지상장비를 선보인다.
공항 활주로에 꾸며진 야외전시장에는 KT-1 기본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를 비롯한 국내외 항공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장비 총 76종 92대가 전시된다.
특히 건국 이래 최대 규모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차세대 KF-X 전투기의 1:1 실물모형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시범비행도 볼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는 지난해 12월 시제 1호기를 출고했으며, 지난 7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15일 개막과 함께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에는 54개국 약 97명에 이르는 국방장관과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또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항공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방산협력 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 조망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8일 학생의 날에는 항공 분야 직업 소개 및 항공 산업 전망 등에 대한 특강과 함께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 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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