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핀테크 지원공간 '유스페이스' 운영
은성수 위원장, 유스페이스 개소식·투자협약식 참석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부산 친환경설비 조선기자재업체 파나시아를 방문,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계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 실적보다 현장에서의 체감효과 중심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19.10.14/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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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 박주평 기자 = BNK금융그룹이 향후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부 산·울산·경남지역 4차산업과 핀테크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또 부산시와 함께 핀테크 기업에 사무공간과 인건비,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유스페이스'(U-Space BIFC)를 열어 운영한다.
BNK금융그룹은14일 오후 부산 유스페이스 BIFC 개소식과 부·울·경 지역 핀테크 혁신기업 등에 대한 투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유스페이스 BIFC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와 지방은행이 공동 조성한 핀테크 기업 성장지원 공간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향후 3년 유스페이스 입주기업(36개사)에 대해 임대료와 인건비를 연 3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BNK금융은 이달 중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입주기업 등에 투자하고,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BNK와의 협업·사업화 프로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BNK금융은 부‧울‧경 지역 투자현황과 계획도 발표하고, 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금융은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들여 부‧울‧경 지역 4차 산업과 핀테크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중 한국성장금융과 공동으로 부·울·경 4차산업과 핀테크에 투자하는 300억~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만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은 위원장은 "부산이 가진 변화의 에너지가 핀테크와 만난다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지평을 바꿀만한 핀테크 유니콘이 충분히 탄생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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