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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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기금을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금운용 자산에 미국 국채를 포함해야 한다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를 받자 “검토하겠다”며 긍정적 뜻을 내비쳤다.
예보기금은 위기상황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립하는 기금이다. ,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예보기금 운용금액이 11조5000억원 규모다. 기금의 운용수익은 2% 안팎이다. 대부분의 기금운용이 예금과 채권 같은 안전자산에 몰려있다. 지 의원은 예보 기금이 국내 자산으로만 운용을 해 위기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도 “예보기금 운용수익률이 1%만 상승해도 매년 예보기금 수입액은 1000억원 이상 증가한다”며 “현재 대부분 기금은 예금 57.6%, 채권 41.4% 등 안전자산에 투자된다. 포트폴리오 개선과 외부전문가 위탁으로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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