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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9월 중국 대미 수입 20.5% ↓· 수출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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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칭다오(중국 산둥성)=AP/뉴시스】지난 3월8일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항에서 트럭들이 컨테이너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의 전체 수출과 대미 수출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201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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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의 9월 대미 수입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20.5% 감소하고, 미국으로부터의 수출도 17.8% 줄어들었다.

CNBC는 14일 지난 9월 달러화 표시 중국의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3.2% 감소한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5% 줄었다고 보도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9월 396억5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으로 중국의 수출은 9월 0.7% 감소에그쳤으며 수입은 6.2%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9월 중국의 달러화 표시 수출은 3%, 수입은 5.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었다. 무역흑자는 33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었다.

중국은 지난 8월 예상을 깨고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1% 감소했었다. 이는 6월 이후 최대의 감소폭이었다. 무역전쟁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탓이었다. 반면 8월 수입은 5.6% 줄어 348억3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 무역협상에서 "중국과 매우 중요한 타결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상당의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고 지적재산권 절도와 환율조작과 같은 우려를 해결하는 것 등이 이번 타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대가로 미국은 이번주로 예정됐던 중국 제품들에 대한 관세 인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의 한 대변인은 중국의 대미 무역마찰이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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