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노동조합, 간부진, 외부 점검평가단 각각 간담회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02.kkssmm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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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달 탐사 사업과 관련한 연구자와 외부 점검평가단, 간부진, 노동조합 등 다향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를 위한 달 궤도선 발사 시기를 2020년 12월에서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했다. 달 궤도선 중량, 연료 용량 등 기술적 난제와 연구자간 이견이 발생하며 항우연 자체 점검과 외부 점검평가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최 장관은 달 탐사 사업단의 연구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 직원이나 항우연 간부진 배석 없이 장관을 만나고 싶다는 연구원들의 요청을 수용해 연구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토록 했다.
이후 최 장관은 임철호 항우연 원장과 달 탐사 사업단장 등 달 탐사 사업과 관련한 항우연의 주요 간부들을 만나 달 탐사 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자들의 의견도 청취한다. 아울러 항우연 노동조합은 물론 점검평가단의 우주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도 만나 폭넓은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최기영 장관은 "연구현장을 중심으로 달 탐사 사업이 성공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가와 국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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