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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앱 공모전인 ‘클레이튼 호라이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튼 호라이즌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사용해 블록체인 앱(BApp)을 개발하는 공모전 형태의 행사다. 신규 블록체인 앱 개발자를 비롯해 이더리움 등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앱을 운영하던 개발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클레이튼 호라이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출된 결과물은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인지,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인지,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해 서비스를 설계했는지 등이다.
상금은 클레이튼 토큰인 클레이로 제공한다. 1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받는다. 6등부터 10등까지는 상금 5만달러(한화 약 6000만원), 11등부터 15등까지는 상금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11월 말 클레이튼 호라이즌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사용자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클레이튼 기반의 경쟁력 있는 비앱을 확보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개발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을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AMA 세션은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튼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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