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산은 수은 통합을 정부에 건의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금융이 여러 기관에 분산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또한 "정책금융 업무조정도 필요하지만 각국이 4차 산업에 대규모 투자와 정책금융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거액 지원을 위해 선별적 조정과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고, 현재 B2C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투자가 많이 있지만 B2B에는 투자가 부진하다"면서 정책금융기관 통합 필요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은과 중복되는 것은 논의한 뒤 이야기를 해야지, 회장이 먼저 통합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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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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