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 Arm 테크콘(Arm TechCon)에서 공식 출범한 AVCC(Autonomous Vehicle Computing Consortium)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로 구성된 자율 컴퓨팅 전문 기술 조직이다.
AVCC(www.avcconsortium.org/)의 초기 회원사로는 Arm, 보쉬, 콘티넨탈, 덴소, 제너럴 모터스, 엔비디아, NXP반도체, 토요타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해당 컨소시엄에 합류하고 있다. AVCC 회원사들은 대규모의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핵심 도전과제들을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AVCC의 비전과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일련의 권고 사항과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자율 시스템의 성능 요구사항을 차량 별 요구사항 및 제한 사항인 크기, 온도 범위, 전력 소비량, 안전 등에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권고사항들은 현재 프로토타입 시스템 내에 있는 자율주행차들을 대규모로 구현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자율주행차 구현을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복잡성과 장애 요인들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협력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하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구성하여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에 집중하고자 한다. 실무진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통적으로 겪는 기술적 어려움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산업 간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해 연구, 교육, 출판 등을 진행해 자동차 산업이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AVCC는 전세계 자동차 에코시스템 구성원들과 이해당사자들이 현실의 도전 과제를 받아들이고 혁신의 초석을 쌓으며 이를 기술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산업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Arm 오토모티브·IoT사업부 딥티 바차니 수석 부사장은 “모발리티의 미래와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대량 생산을 위한 선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구현을 위해서는 전례 없는 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AVCC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모여 복잡한 기반 기술 및 컴퓨팅 어려움을 해결해 진정한 자율주행의 미래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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