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국제항공우주 심포지엄 축사…"공군도 힘을 우주로 더 확장해야"
정경두 국방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4일 "최근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는 드론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새로운 전투개념과 체계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대한민국 공군 7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제21회 국제항공우주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최첨단 전력을 운용하려면 과거의 재래식 전력 운용개념에서 과감하게 탈피하는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초소형 정찰위성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작전운용 시스템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세계 각국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선진기술 강국들은 우주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우주사령부를 창설한 미국은 현재 우주군 창설을 준비 중이며,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우주작전부대 창설, 달 탐사 등을 통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군도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항공우주력을 건설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을 세계로, 우주로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항공우주산업은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종합체로서,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우리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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