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는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내년 말까지 내린 가격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재의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낮아진다.
주류업계에서는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최근 내놓은 맥주 테라가 인기를 끌자 오비맥주가 대응 조치를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브랜드에 더욱 힘을 실어주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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