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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기업이 체감하는 대졸신입사원 연령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27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시 연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7곳(72.2%)은 최근 대졸 신입 채용 시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에 답했고 14일 밝혔다. ‘변동 없다’는 의견은 20.8%, ‘낮아지는 추세’라는 의견은 7%였다.
특히 전체 기업 중 72.2%는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대비 30대 이상 지원자의 비율도 34%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10% 이하’(30.5%), ‘20%’(16.5%), ‘50%’(14.4%), ‘30%’(12.3%), ‘60%’(7.6%) 등의 순이었다.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했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증가했다’는 의견이 39.8%로 뒤를 이었다. ‘감소했다’는 의견은 11.4%였다.
한편 기업이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 ‘기존 직원이 불편해 할 것 같아서’(54.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조직의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42.4%), ‘본인이 조직 적응을 어려워해 조기퇴사 할 것 같아서’(32.5%), ‘나이만큼 연봉 등 눈높이도 높을 것 같아서’(31.8%), ‘입사 동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23.8%) 등으로 조사됐다.
고석용 기자 gohs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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