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의 '금수장' 패키지./노보텔 독산 |
[내게 맞는 호텔 찾기]독산에 부활한 국내 최초 민영 호텔 '금수장'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의 '금수장' 패키지./노보텔 독산 |
'앰배서더 호텔', 한 번쯤 들어봄직한 이름이다. 앞, 뒤 명칭만 조금 다른 그룹사 호텔들이 전국 곳곳에 들어서 있으니 말이다.
이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시작은 바로 '금수장'이다. 국내 첫 민영 호텔이기도 하다. 1955년 개업한 금수장은 1965년 '앰배서더'로 바뀌었다. 이후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87년 프랑스 계열 호텔 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의 풀만, 노보텔, 이비스, 머큐어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했다.
한국 호텔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앰배서더. 그 전신인 '금수장'이 서울 금천구 독산에서 부활했다. 앰배서더 호텔에서 3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하 노보텔 독산)이 그 주인공이다.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의 '금수장' 패키지./노보텔 독산 |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의 '금수장' 패키지./노보텔 독산 |
◆레트로 무드로 돌아온 '1955 금수장'
노보텔 독산은 1997년 9월 개관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다. 도심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져있지만 꽤 오랜 역사 만큼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광명동굴, 가산디지털단지 패션 아울렛 콤플렉스 등 특정 관광지나 쇼핑지가 가깝고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 비즈니스 지역에 인접해 있어서다.
스물 두 돌을 맞이한 호텔이지만 그 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숙박객을 유혹할 패키지 상품이나 행사를 끊임없이 선보이며 '호캉스 전성시대'에 동참 중이다.
금수장 패키지는 최근 트렌드인 '복고' 감성을 담아 탄생했다. 호텔의 일부 객실을 1955년, 그때 그 시절 금수장의 모습으로 재현한 것이다. 객실 한쪽 코너에 전화기와 램프, 액자 등 고풍스러운 소품들을 배치했고, 개화기 스타일의 의복 4벌과 장갑, 부채, 모자 등을 함께 준비했다.
패키지의 상세 구성을 보면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가든테라스 조식 뷔페 ▲프리미어 라운지 이용 ▲프릳츠 커피 1박스 ▲인발란스 휘트니스 클럽 내 헬스장·실내수영장·사우나 혜택 제공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2인 기준으로 1박 투숙 시 15만9000원(세금 별도)이다. 최대 3인까지 이용이 가능해 친구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노보텔 독산 관계자는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복고 열풍을 겨냥, '뉴트로(New+Retro)' 무드의 객실을 준비했다. 복고 감성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가을 힐링' 패키지에 포함된 청귤 음료 3종./노보텔 독산 |
◆금수장도 식후경
노보텔 독산을 채운 것은 '복고'뿐만이 아니다. 혀끝에 가을 낭만을 얹어줄 계절 메뉴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 첫 번째는 '청귤'이다. 청귤은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약 1달간만 수확이 가능하다. 레몬에 비해 비타민C가 10배 가량 높아 면역력 강화나 피부미용,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노보텔 독산은 건강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힐링'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라운지바 휘닉스의 가을 제철 음료 프로모션 '청귤을 담다' 메뉴 2잔이 포함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청귤들은 에이드, 모히토, 차 등 음료 3종으로 변신해 손님들과 만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의 메뉴./노보텔 독산 |
요일별 프로모션은 새로운 선택지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노보텔 독산의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에서 진행되는데, 가을을 맞아 메뉴가 싹 바뀌었다. 주요 메뉴는 토시살, 스노우 크랩, 동파육, 전가복, 감바스 알 아히요, 깐쇼새우, 감자 매생이죽, 밤수프, 동래파전, 야마이모 샐러드 등으로, 40여 가지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노보텔 독산 관계자는 "그간 진행된 프로모션 메뉴 중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인기 메뉴로만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모션은 요일별로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눈 여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월, 화요일에는 점심, 저녁 모두 정상가에서 20% 할인된다. 수요일은 '패밀리 데이'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모든 이용 고객은 어린이 요금을 9900원만 내면 된다. 목, 금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무제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공휴일은 제외된다.
주말도 예외는 없다. 일요일에는 뷔페 요금을 특별가인 5만8000원에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은 1팀당 최대 20명까지 적용이 가능한 만큼 직장인 회식이나 가족 모임 등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만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