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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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모습을 가감 없이 알리고 평가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 설명회와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IMF(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제 신용평가사 등을 만나 한국 경제의 모든 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는 15일 미국 뉴욕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등 주요국, IMF 등 국제기구와 양자면담을 가진다.
홍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수출이나 투자 등에서 부진한 면도 있지만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지만 전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의 전망치도 낮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한국이 선도적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가겠다는 것을 정책 당국자인 제가 말하는 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일본과 양자협의를 할 가능성에 대해 "별도의 일정은 잡지 않았다"면서도 "일본이 이번 G20 의장국이기도 하고, 회의석상에서 옆자리에 앉기 때문에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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