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 과제와 면접으로만 선발
제과·백화점·케미컬 등 12개사 참여
롯데는 14일 올 하반기 ‘SPEC태클전형 채용’ 사전 과제를 채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과제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스펙태클 전형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난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올해는 롯데제과, 롯데정보통신,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 등 12개 계열사가 17개의 직무에 대해 채용을 진행한다. 전형 절차는 과제심사와 L-TAB(조직/직무적합도 진단 중 조직적합도 진단만 진행)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롯데지주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19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전형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2019년 동계 인턴십전형 채용’에 대한 지원서 접수도 같이 한다. [사진제공=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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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방법은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 홈페이지 입사지원서에 기재하고, 지원 회사와 직무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첨부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과제는 ▲친환경 포장 아이디어를 적용한 과자 패키지 디자인 제안(롯데제과) ▲식품 특화 서비스 제안(롯데e커머스) ▲본인이 경험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포트폴리오 제출(롯데정보통신) ▲럭셔리 브랜드 트렌드를 반영한 콜라보 기획(롯데백화점) 등이다.
면접 전형에서는 엄격한 직무역량 검증을 위해 면접 당일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할 방침이다. 12월에 발표되는 합격자는 지원 회사별로 하반기 일반전형 합격자와 함께 내년 1월 신입사원(A grade)으로 입사하거나, 동계 인턴십전형 합격자와 함께 내년 1~2월 인턴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동계 인턴십 전형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주류BG), 롯데마트, 코리아세븐, 롯데면세점, 롯데건설 등 15개사가 참여하며, 채용 직무는 25개이다. 오는 24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과 L-TAB (조직/직무적합도 진단), 면접전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서류전형에서 ‘복수 지원’이 허용된다. 또 채용담당자가 참여한 직무소개 동영상이 롯데그룹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선보이고, ‘잡카페(Job-Cafe’)를 내달 1일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한다.
롯데 채용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2015년부터 진행된 대표적 블라인드 채용으로, 열정과 직무역량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동계 인턴십 전형은 이번부터 복수 지원을 허용해 능력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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