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 버스정류장 개선활동에 참여한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지난 12일 충남 서천군에서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으로 구성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이 기획하고 현대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버스정류장에서 긴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 춘부·신기 버스정류장은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9회 뿐인데다 배차 간격 또한 불규칙해 주민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소식을 접한 '현대모터클럽' 봉사단 50여 명이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먼저 정류장에 운동 기구를 설치하여 버스를 대기하는 시간 동안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지루하지 않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하였고,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정류장 내외의 가구 및 소품 제작, 외부 벽화 드로잉 등으로 버스정류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한편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빌드 스테이션' 이 외에도 ▲문화 소외 지역 찾아가는 영화 상영 ▲아파트 단지 내 안전표시 그리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제 ▲긴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싼타 코나 원정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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