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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편의점에서 옷도 판다?!…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경량 패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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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비비안과 협업…100% 오리털 충전재

넥워머·귀마개 등 방한용품 7종도 출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방한 제품에 의류를 포함시키는 등 의류 판매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여성 속옷 전문기업인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100% 오리털 충전재(오리릿철 50%, 오리솜털 50%)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남녀 공용 상품으로,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2종이다.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 구성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제품을 1만개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출시한 경량패딩조끼.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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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같은날 넥워머, 접이식귀마개, 스마트폰기모장갑 등 총 7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11월까지 핫팩, 기타 방한용품 등 관련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이번 달에 경량패딩조끼를 선보인 것은 편의점 업계에서 10월은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겨울용품 매출 동향을 보면 점포에 방한제품이 본격 도입되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상승 조짐을 보이다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여성 타이즈·레깅스 상품은 10월 매출 지수가 118.4를 기록, 수요가 본격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매출 지수 281.5)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2월에도 매출지수 20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귀마개, 장갑, 핫팩 같은 방한용품은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어 1월까지 판매가 이어졌다. 특히 12월 매출 지수는 무려 467.7을 기록,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MD(구매 담당)는 “10월은 편의점이 동절기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차별화 가치가 높고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을 위주로 상품 구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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