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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15일까지 업사이클링 기업 '큐클리프(Cueclyp)'와 협업,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내지 업사이클링 여행용품을 제작·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현재 매달 항공기에 탑재되는 기내지는 승객들에게 다양한 항공정보 및 여행소식을 전달 한 후 시즌이 지나면 폐기처리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에 착안, 세관신고서, 출국신고서, 여행일러스트 등이 인쇄된 기존 7월호 기내지를 활용, 탄성플라스틱(TPU) 소재의 여권지갑, 러기지택, 카드지갑 등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상품들은 팔라완, 상하이 등 이스타항공 취항지 도시가 그려진 캐리어 스티커 세트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판매된다.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판매수익금은 서울식물원 수목조성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해피빈 이스타항공 기내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비행시간 동안 여행의 설렘을 함께 나누는 기내지를 여행상품으로 재탄생시켜 고객들과 환경보호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공사로서 고객들과 함께 가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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