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레 반 꾸엣 베트남 응아선현 비서와 팅 반 후엔 응아선현 현장,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대표이사가 지난 7일 현지 타잉화성 응아선현과 꽝린성 동찌우시에서 필수 농기계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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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베트남 현지 농가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농기계와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기증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4년 연속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리온은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4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이를 총 1만1000개 농가가 730ha에 사용함으로써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올해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 인근에 있는 타잉화성 응아선현과 꽝린성 동찌우시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전달했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리온 고향감자 장학생회' 발족식도 가졌다.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8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우수한 감자를 조달하면서 현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t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리온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글로벌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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