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와 동국내 일산한방병원은 지난 13일 동해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활동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양회 |
쌍용양회는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지난 13일 동해시에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양회 임직원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공동 의료 봉사단은 쌍용양회 동해공장 인근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를 비롯해 진료상담과 진맥, 그리고 침과 물리치료 등 각 증상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하는 등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관절염과 근육통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임시 진료소를 많이 찾으면서 의료봉사단은 점심도 거른 채 진료를 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거주지까지 찾아가 진찰과 처방을 하는 가정방문 의료지원 서비스를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진료를 마친 후에는 한방소화제 등의 상비약과 기념품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명의 한의사와 11명의 간호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쌍용양회측은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 제공, 그리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여러 활동을 지원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회사는 2010년부터 매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와 영월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42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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