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1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 3분기와 4분기에 신제품 출시 효과와 거래처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은 신제품 출시 효과와 중국은 신제품 출시는 물론 매대(상점에서 물건을 놓고 파는 자리) 회복, 거래처 확대, 베트남의 경우 초코파이 증가, 쌀과자 및 양산빵 매출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오리온은 내년에도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와 영업망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신제품은 1~8월까지는 경쟁력이 약화된 스낵에 집중됐다면 올 3분기와 내년에는 파이와 비스킷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 과자시장은 2020~2021년에 연간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오리온은 시장 성장에 맞춰 매대 확보, 거래처 확보, 채널 비중 전환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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