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내년에 샤이니, EXO 등 멤버 절반 이상의 입대로 신인 데뷔가 절실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7.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에는 샤이니와 EXO 멤버 절반 이상이 입대로 인해 공백을 갖게 된다”며 “잔류 멤버들의 솔로와 유닛 활동은 어느 정도 방어책이 되겠으나 공백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NCT, 슈퍼M 등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면 본업 체력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며 “F&B·리조트 등 적자 부가사업의 손익 개선과 신인 데뷔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엠은 적자 부가사업의 개선(내지 매각)은 2020년을 한도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신인 남·여 아이돌 각 1팀이 2020년 데뷔할 가능성은 있으나 데뷔 시기와 멤버 등 구체적인 것은 미정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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