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5배·우럭 및 광어 3배 이상 늘고 생선회 판매량도 2.5배 쑥
(이베이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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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 등이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서 최근 한달(9월12일~10월11일) 동안 수산물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수산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데다 꽃게 등이 제철을 맞으면서 판매량이 더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품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선도가 생명인 생선회 판매가 무려 2.5배(150%) 증가했다. 이 중 제철을 맞은 송어 판매가 같은 기간 5배 이상(405%), 우럭 및 광어 판매가 3배 이상(237%) 늘었다. 이와 함께 임연수어와 오징어 판매가 각각 19%와 17%씩 증가했고, 갈치도 소폭이지만 5%의 신장세를 보였다.
갑각류와 조개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꽃게는 80%, 랍스터는 20%, 새우는 13%, 골뱅이 및 소라는 2.5배(150%)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G마켓은 수산물 관련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일례로 산지 직송 수산물들을 위주로 구성한 ‘가을철 싱싱수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태안 신진도 활꽃게(2kg/3만5500원), △강원도 주문진 홍게(3kg/2만8410원) △통영 전어(900g/1만1900원) △완도 자연산 활전복(1kg/1190원) △통영 자연산 생굴(1kg/1만2900원) △벌교 피꼬막(2kg/89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SNS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산 곰새우(500g/2만1250원) △캐나다산 랍스터(500g 2만500원) 등도 생물 또는 항공 배송된 신선한 제품들로 선보인다.
송인혜 G마켓 쇼핑컨텐츠팀 매니저는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수산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MD들이 직접 산지에 찾아가 우수 판매자를 확보하고 포장, 배송 과정을 체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판매자들은 유통 채널을 늘리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도 높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이커머스 수산물 판매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남주현 기자(jo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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