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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 소매경기 둔화, 오프라인 유통의 하락, 불매운동 영향 등으로 전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할 전망이다. 또 그동안 추진해오던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사업 성과를 기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순매출 4조447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 2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5%, 대형마트 -10%, 슈퍼마켓 -5% 등을 추정한다"며 "소매경기 둔화와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적인 하락, 불매운동 등으로 전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할 수 있다. 일본 불매운동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백화점 -1%, 대형마트 -2%, 슈퍼마켓 -4%로 반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 부문의 매출 부진으로 롯데쇼핑이 추진해오던 수익성 개선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백화점의 판관비 효율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경우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하고 하이마트 등 자회사도 계절 가전 판매 부진으로 기대할 요소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의 구조적인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전사 효율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21% 하향 제시한다"며 "롯데쇼핑은 롯데리츠 상장후 약 1조원의 현금이 유입되고 이를 온라인에 투자해 저성장성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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