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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프리미엄 광어회를 기존 가격에서 5000원 인하한 2만8980원(650g)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업태 특성상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잘 진행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광어 소비촉진을 위해 3개월 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6개월간 판매물량인 25t 가량의 제주산 광어를 준비,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가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 광어 할인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일본수출 감소, 출하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광어 어가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 8월 넙치류 대일 수출금액은 약 21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출하량은 1만1462t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제주산 광어 1㎏ 사이즈 평균 가격은 23% 하락했다.
강순창 트레이더스 수산 바이어는 "일본 수출 부진 및 내수 소비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광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하여 광어 양식 어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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