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1조7410억원)에 이어 9월(1조4160억원)에도 원화 채권을 순투자했다. 6조6850억원어치를 만기상환했음에도 불구하고 8조101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영향이다. 지역별 순투자 규모를 보면 유럽(1조4070억원), 중동(1360억원), 미주(20억원) 순이었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총액은 127조188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8월 말(125조9000억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3조2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9%를 차지했고 유럽 45조6000억원(35.9%), 미주 11조3000억원(8.9%) 등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8월(2조3430억원)에 이어 9월(9150억원)에도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1220억원), 싱가포르(1조800억원), 룩셈부르크(2770억원) 순으로 순매도액이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55조846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6%에 달했다.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0조931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3.3%를 차지했다. 영국 42조9560억원(7.7%), 룩셈부르크 34조9290억원(6.3%), 싱가포르 30조9790억원(5.6%) 등이 뒤를 따랐다.
(표=금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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