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의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13일 정치권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지난달 30일과 이달 4일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받은 한국당 이원 37명은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주 중 출석 요구를 받은 23명의 의원들도 불출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많게는 3차례까지 소환에 불응했다.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서도 소속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여러 차례 내렸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한국당 의원들을 소환 조사 하지 않고 일괄 기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한국당 의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통보한 날짜에 출석을 기다리는 등 어느 정도 절차를 갖추고 나면 한꺼번에 기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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