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1일)밤 서울 도로 한복판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새벽 동안 도로 방역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롯가로 치워진 멧돼지 사체 주변으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위에 멧돼지가 나타났다가 자전거 도로로 떨어졌다는 주민들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근처에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나와 멧돼지 사체의 혈액을 채취하고 주변 도로 등을 소독했습니다.
[여문수/서울 강서소방서 지휘3팀장 :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7~8미터 된 (높이의) 도로에서 떨어져서 사망한 멧돼지였고 혹시 있을지 모를 돼지열병으로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서 방역 및 소독을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2일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정부는 멧돼지 적극 포획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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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이 모 씨 등 승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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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외동에 있는 한 음식점의 연기 흡입 장치에서 불이 났습니다.
식당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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