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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현대百, 유플렉스 신촌점 4개층 리뉴얼 오픈…내년 초 '세포라'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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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플렉스 4개층(영업면적 2100㎡)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유플렉스 매장 전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도 유치해 밀레니얼 고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플렉스 4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수납 트레이 브랜드 '콜렉토그라프' 등 대부분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띵굴 스토어' 매장을 채울 예정이다.

12층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책과 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 서점이다.

젊은 고객이 즐겨 찾는 카페도 층별로 선보인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홍대 핫플레이스 '랑데자뷰', 서울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2층과 4층, 12층에 각각 입점한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촌점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하기로 한 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과 연관이 깊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올해(1~9월) 38.3%로, 전국 15개 점포 평균(25.9%)을 훌쩍 웃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 상권 특성에 맞춰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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