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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위지윅스튜디오, 특수효과영상 수요 증가에 실적 성장"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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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0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VFX(특수효과영상) 수요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 국내 VFX 1세대인 박관우 대표가 설립한 CG·VFX 전문 기업으로, 영화 및 영상 콘텐츠 등에 대한 컴퓨터 그래픽 및 특수효과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165억원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VFX 71%, 뉴미디어 29%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53%, 중국 등 해외가 47%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유튜브 오리지널,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투자 확대는 VFX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또 디즈니가 11월 12일 OTT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식협력사로 등록된 위지윅스튜디오의 VFX 수주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지윅스튜디오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월 광고대행사인 밴드앤링크를 자회사로 설립했고 7월에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또 1월에 드라마 CG 업체 인스터 지분 투자, 3월에 웹툰업체 와이랩과 업무협약(MOU) 체결, 4월에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지분 투자, 6월에 북미 OTT회사 ODK 미디어 지분 투자, 7월에 모바일게임 업체 베스파와 MOU 체결 등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전략적인 업무 협약 관계를 구축 중이다. 강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CG·VFX 수요처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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