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日 합작법인 `브리스라이트` 설립…LED소형가전 진출

세미콘라이트는 일본 월드윙과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면서 LED 소형가전 시장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리스라이트는 UVC LED 소형가전제품 판매를 위해 설립한 일본 현지 합작법인이다. 지난 5월 16일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19일 자본금 납입을 완료해 지분 50%를 취득했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월드윙은 일본 내 유통라인의 노하우를 담당하고, 세미콘라이트는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맡으면서 양사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UVC LED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살균과 세정이 필수적인 이미용 시장을 타깃으로 미용협회 등 B2B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라며 "LED가 조명을 넘어 헬스, 미용, 살균 등으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브리스라이트를 통해 UV LED 매출 발생으로 앞으로 수익성 개선을 비롯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