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대사 지명을 받았으나 그 후 두 달이 넘도록 아그레망을 받지 못했다. 조윤제 현 주미대사는 지명 후 43일이 지나 아그레망을 받았다.
이 의원의 대사 부임과 함께 북미국장을 지낸 문승현 전 주체코대사가 주미 정무공사로 최근 부임하면서 통화 유출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워싱턴 주한 미국대사관의 재정비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비례대표인 이 의원이 대사로 부임하면 곧 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이다. 이 의원 자리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순위인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승계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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