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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주주환원 확대 기대 지주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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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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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20년부터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지주사로 삼성물산과 SK를 꼽았다.

10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의 지주회사 유니버스 중 3분기 삼성물산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이 3분기 매출액 7조7400억 원, 영업이익 286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은 4.2% 상승한 수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과 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밖에 SK는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며 LG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비용 등으로 실적 호조속에 LG화학이 석유화학의 부진한 시황으로 컨센서스 하향 조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지주사로 삼성물산과 SK를 선정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2020년부터 배당 증가가 포함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SK는 기존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주주에게 일부 환원을 약속했고 바이오팜 상장시 2020년 특별 배당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가 최근 자사주 5%(352만 주)를 추가 매입 결정한 것에 대해 “2020년 1월 1일까지 3개월 간 단기 매입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약 40%가 넘는 규모”라며 “단순 주가 부양 차원으로 밝혔으나 이미 자사주 보유량이 20%가 넘는 만큼 향후 SK텔레콤을 필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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