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성남지역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에 나선다.
국제뉴스

성남 양영중학교의 학교명을 지은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성남시 수집자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인단체가 소장한 유물 매도 신청서를 분당구 판교로 판교박물관을 통해 접수한다.

일제강점기 때 성남지역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윤치장, 남상목, 이명하, 남공필, 황애덕 선생과 관련한 유물을 중점 수집한다.

31운동을 주도한 성남지역 출신 한순회, 한백봉, 남태희 선생과 삼일절 노래를 작곡한 박태현 선생 관련 유물도 수집 대상이다.

이 외에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사건 기록,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생활자료 등을 찾는다.

매도 신청서를 받은 유물은 예비평가회의에서 감정 평가 대상 유물로 선정하면,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입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유물은 성남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오는 2024년 말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부지에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때까지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수장고에 보관한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531건, 2005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성남 양영중학교의 학교명을 지은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의 윤치장 의병장 관련 판결문이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