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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동학농민혁명 완주삼례봉기 125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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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단체사진. (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동학농민혁명이 지난 5월일 '법정 국가기념일' 로 지정 돼 역시적 의미를 더한바 있다. 이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지 125년 만의 쾌거였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은 채,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김정호)는 9일 오전 10시, 동학농민혁명 역사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 완주삼례봉기 12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자리는 김정호 회장을 비롯, 박성일 완주군수,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등원 완주군의장, 도의원 시의원, 전북시민로스쿨 1기 이상섭 회장, 2기 최상배 회장 및 각 기관 사회단체장, 완주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민예총의 각종공연 順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을 마친 후, 역사광장에서 동학혁명 봉기제막식과 함께 추모의장에서는 헌화를 진행했으며, 완주농악단원들의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마당굿이 열렸다.

김정호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정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이 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알려 폭넓은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완주삼례2차봉기 동학농민혁명은 역사성이나 상징성에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그 정신인 민족의 주체성을 발판으로 현재 펼쳐지고 있는 일본경제보복에 대해 '한치 흔들림 없이' 맞써 대응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곳에 참석한 모든분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에게 어떤삶을 살아가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 또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에서 찾을수 있으리라는 확고한 믿음과 신념속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 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도 축사를 통해 “이번 기념대회 개최를 위해 김정호 회장을 비롯, 관계자 및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아울러 “삼례봉기정신은 우리지역 대표정신으로 계승됐고 우리역사에서 근대변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는 점을 완주군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자.” 고 강조했다.

동학농민혁명은 지난 1894년 3월에 봉건체제의 개혁을 위해 1차로 봉기하고 같은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자 2차로 봉기 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중심의 혁명이다.

이러한 혁명정신은 을미의병활동, 3.1운동,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모태로써, 오늘날 평등사상과 자유민주화의 지평을 연 근대민족사의 대사건 이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은 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법문화교육진흥원 전북 시민로스쿨 1,2기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시민들의 '법상식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다지는 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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