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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유통&패션] K패션 100여 브랜드 `핫한` 성수동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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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문화마켓 '2020 S/S 패션코드&페스티벌'이 이달 24~26일 3일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레이어57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홍은주) 주관으로 진행되는 '패션코드'는 2013년부터 매년 2회 열리는 행사로, 매 시즌 새로운 코드를 제시해 단순한 수주회를 넘어 패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전문 행사로 자리 잡은 패션코드는 올해 행사 구성이 다양해졌다. 패션 관계자뿐 아니라 대중이 패션에 대한 생각을 넓히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깝게 여길 수 있도록 패션 문화 전시와 공연, 패션필름 상영회 등 이벤트로 다채로워진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43개, 유니섹스 22개, 남성복 8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13개, 잡화 23개 등 총 109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실질적인 수주가 일어날 수 있어 국내 브랜드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패션과 영화 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기생충' '써니' '모던보이' 등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영화 10편을 디자이너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컨셉 패션쇼'가 개최되며 '패션, 영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0년 한국영화사 속에서 패션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조망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또 패션 일러스트부터 사진, 영상, 패션 필름까지 패션을 표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 토크콘서트, 공연 등이 함께 개최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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