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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릉솔향수목원-홍천무궁화수목원, 조경대상 부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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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0회 대한민국조경대상, 강원지역 3곳, ‘장관/학회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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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궁화수목원 모습. (제공=홍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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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궁화수목원 전경. (제공=홍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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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솔향수목원 소나무숲 모습. 강릉 |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강릉·홍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에 있는 수목원 등 3곳의 공공시설이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조경시설로 선정돼 정부와 한국조경학회로 부터 상을 받는다.

10일 한국조경학회와 홍천군에 따르면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작을 결정하고 오는 15일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보타닉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20일까지 전시된다.

수상작 가운데 강릉시가 출품한 ‘경포천(호) 생태하천복원사업’이 공공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강릉솔향수목원’은 공공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홍천군이 출품한 ‘홍천무궁화수목원’도 공공부문 농림축산식품부 분야에서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진흥법에 의해 조경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과 공간을 발굴해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에따라 이번 10회 조경대상은 지난 6월중 국민추천작품 168개, 기업·기관출품작 67개 등 총 235개 작품이 접수돼, 경합을 벌인 결과 1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서울시가 공공부문 국토부 분야에 출품한‘서울식물원’이, 국무총리상은 경기도내 기업이 민간부문 환경부 분야에 출품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돌아갔다.

공모분야는 공공부문과 민간으로 나뉜다. 공공부문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인천-인천청라국제도시-청라 Crystal Cannal Way), 환경부장관상(강원-경포천·호생태하천복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강원-강릉솔향수목원), 문화재청장장(충남-부여서동공원 궁남지 관광명소화 조성)이 선정됐다. 민간부문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서울-레미안 길음 센터피스), 환경부장관상(인천-하나글로벌 캠퍼스 신축공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선정작 없음), 문화재청장상(서울-창덕국 달빛기행), 산림청장상(제주-베커정원 Veke Garden)을 뽐았다.

분야별로 한국조경학회장상도 선정됐다. 국토부 분야에는 서울의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이, 공공부문에서, 세종의 ‘세종시 2-1 생활권 M5블럭 공동주택건설공사’가 선정됐다. 환경부 분야에서는 공공부문에 출품한 경기의 ‘곰솔누리숲’이. 문화체육관광부 분야 공공부문에서는 서울의 ‘양천근린공원 통합놀이터’가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분야 공공부문에서는 강원의 ‘홍천무궁화수목원’이, 산림청 분야 민간부문에서는 서울의 ‘은평성모병원 치유의숲’이 각각 한국조경학회장상을 받았다.

올해 조경대상은 참여방법을 간소화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였다. 신규사업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 대상에 포함시켰다. 조경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각 정부기관별 관리제도와 사업특성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90점) 및 국민참여평가(10점)를 통해 수상작이 가려졌다.

공공부문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도시공원 및 녹지, 도시재생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장관상은 자연공원, 자연마당, 생태복원, 환경활동 등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문화·체육, 관광지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어산촌경관, 마을만들기 등을 ▲문화재청장상은 문화재 보호·복원 등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민간부문은 ▲국토교통부장관상에 공동·단독 주택단지, 도시재생사업, 공원 등을 ▲환경부장관상은 주민참여형 환경보전 및 복원, 주민 환경 참여활동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어산촌경관, 마을만들기 등을 ▲문화재청상은 문화재 보호활동 등을 ▲산림청장상은 수목원, 정원 등 민간사업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중심도시 홍천에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홍천무궁화수목원이 우수 조경시설로 공인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더 잘 가꾸어 주민의 휴식처가 되도록 하고 관광자원화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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