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거행된 '서예 퍼포먼스'행사에서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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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거행된 '서예 퍼포먼스'행사에서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573돌 한글날'을 경축하는 '서예 퍼포먼스'가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해 여기에 자리를 함께한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특히, 멋진 '한글 퍼포먼스'를 실시한 예술가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 오늘은 한글날은 참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지구상에 자기 나라 글자가 만들어진 날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입니다. 전 세계 7천여 개의 언어 가운데 누가, 언제,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사용 법칙까지 완벽하게 기록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입니다."라고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따라서 권 시장은 "한글의 가치는 우리가 지킬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만드셨던 세종대왕의 큰 뜻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소중하게 가꾸어 후세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줄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잊어서는 안 될, 잃어서는 안 될, 오롯이 지키고, 올곧게 가꾸어야 할 그 이름, 바로 '한글'입니다. 오늘 하루가 아니라 365일 한글날을 꿈꾸며, 새뜻하고(새롭고 산뜻하다) 다솜(사랑) 가득한 한글날에 달보드레한(연하고 달콤한) 차 한잔과 함께 가을귀(가을의 예민한 소리를 들어내는 섬세한 귀) 쫑긋하고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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