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부상자 발생 추이(민경욱 의원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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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고속도로에서 작업 중 주행차량과 충돌해 작업자가 숨진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도 벌써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보수·유지공사 등 작업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7명에 달했다. 매년 평균 7명의 작업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사망자수 추이는 2015년 10명, 2016년 7명, 2017년 10, 2018년 4명, 올해 1~8월 6명이다.
부상자도 수십명씩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상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는 150명으로 2015년 20명, 2016년 25명, 2017년 46명, 2018년 30명, 올해는 1~8월 29명이다.
고속도로 상 작업장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015년 27건, 2016년 21건, 2017년 34건, 2018년 28건, 올해 1~8월 22건 등 줄어들지 않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작업자들에게 고속도로는 공포의 작업장으로 변했다"며 "도로공사 등 관리기관은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운전자들도 공사현장이 보이면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등 작업자의 안전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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