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한국당 "與 민주연구원, 조국 비호 카르텔 합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개혁 주장하며 검찰수사에 가이드라인 제시"

뉴스1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3.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조국 일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넘어 법원 개혁까지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국 비호 카르텔에 민주연구원이 합류했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연구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법원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겉으로는 개혁을 주장하면서 검찰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법원 판결에까지 개입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마침 같은 날 조국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예상과 달리 기각됐다"며 "결과적으로 민주연구원의 주장은 조국일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가이드라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소속 연구원이 검찰권 남용의 방관자라는 원색적 표현을 쓰면서 사법부까지 협박하는 모습이 놀랍다"며 "마치 조국 자택 압수수색을 허용한 법원에 대해 분풀이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영장 발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개혁 운운하며 법원까지 흔들려고 하는 민주당의 왜곡된 인식수준이 한심하고 안타깝"며 "조국지키기에 동참할 것인가를 잣대로 우리편이냐 아니냐로 구분하는 ‘국론분열’은 자꾸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