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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전국체전 치를 목포종합경기장 2022년 5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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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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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개ㆍ폐회식장과 육상경기장으로 활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을 2022년 5월까지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종합경기장은 총 사업비 920억원을 들여 목포시 대양동 일대 부지 17만1,466㎡, 지상 3층, 연면적 3만1,200㎡, 관람석 1만6,756석 규모로 짓는다.

시공은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시는 전남도 기술위원회 심의와 조달청 전자 입찰을 통해 남양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전국체전 전남도 유치가 확정되고 목포에 주경기장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경기장 신축을 위해 일괄입찰방식으로 조달청에 입찰 공고했다. 남양건설과 금호산업㈜가 입찰에 참여해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목포에서는 47개 종목 가운데 농구, 당구, 배구, 볼링, 에어로빅, 육상, 카누, 하키, 테니스 등 12개 종목이 열린다. 나머지 종목은 22개 시ㆍ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 경기장은 전국체전 이후 2022년 10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3년 5월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또 2023년 세계 여자월드컵을 유치해 종합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체육동호인실ㆍ국민체력 검진센터ㆍ스포츠체험센터ㆍ체질 맞춤 건강센터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공연시설과 카페, 쇼핑센터, 휴식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체력증진과 문화복지생활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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