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에서 패트리엇 전개훈련
"북한 미사일로 조성된 불안 해소"
일본 항공자위대가 9일 오전 도쿄 도심에서 패트리엇(PAC3) 미사일 전개훈련을 진행했다.
지지통신은 이번 훈련이 지난 2일 북한의 SLBM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진 이후 전개된 훈련으로 미사일 방어를 완벽히 준비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날 훈련에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 등이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일본 미사일 방어체계는 2단계로 이뤄져있다.
1단계는 이지스함에서 발사한 요격 미사일이 대기권 밖에서 적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단계다.
이 1단계 격추가 실패하는 경우 실행하는 것이 2단계 지상배치형 PAC3 방어체계다.
이 PAC3는 이지스함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이 요격에 실패할 경우 대기권에 재진입한 탄도미사일을 고도 10km 상공에서 겨냥하게 된다.
이날 훈련에는 이바라키현에 주둔중인 일본 항공자위대 산하 제1방공미사일 부대원 30여명과 요격용 미사일 발사대 1기, 레이더 장비와 전원공급 장치 등을 탑재한 차량 15대 등이 동원됐다.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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