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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선 내·외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기획성, 예술성, 창의성, 상품성이 돋보이는 작품 70점을 선정했다. 70점은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각각 오는 9일, 11일부터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에는 김종완,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 등 비스포크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미술 작가 최두수 감독 등이 참가했다.
온라인 투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파이널리스트 10명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파이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 수상자 3명을 선정한다.
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대상에 선정된 작품은 내년 4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전시되고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될 계획이다.
최중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이번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에 수준급 작품이 많이 출품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제 디자인·상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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