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행복청, '공동캠퍼스' 설계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캠퍼스'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사전공고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행복청은 대학과 관련된 제도 마련과 계획의 수립 등 조성사업에 필요한 선행 절차를 밟아왔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공동캠퍼스를 구현하고자 이번 설계공모를 계획해 왔다.

이번 사전공고는 설계공모 본공고 전에 참가 의향이 있는 건축가·계획가 등에게 공동캠퍼스' 설계공모의 개요를 미리 알려 참가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공동캠퍼스란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을 고려하여 다수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대학이 교사시설을 임차하여 입주하는 임대형 대학(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시설을 건축하여 입주할 수 있는 분양형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대형 대학 내에는 공동캠퍼스 내 모든 입주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도 건립된다.

공동캠퍼스 사업의 사업시행자는 LH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4-7?4-8?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 약 2천억이다.

이번 공모는 총 2단계의 설계공모로 공동캠퍼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1단계)과 임대형 대학단지 및 건축설계(2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설계공모 최종 당선자에게는 임대형 대학(캠퍼스)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단계 공모 예비당선자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은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행복청의 역점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우수한 건축가들과 계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본공고는 오는 10월 중순, 응모신청 접수는 10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