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월곡고려인마을, 북구 임동 야구마을 등 포함
올해 총 4곳 440억원 확보, 주민 체감 사업으로 전환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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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제19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 등 3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남구 백운광장 중앙공모사업 1곳이 선정된 이후 하반기 중앙공모사업 1곳을 포함 3곳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4곳, 국비 4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심시가지형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 일반근린형 '광산구 월곡2동 고려인 마을', 우리동네살리기 '북구 임동 야구마을' 사업 등이다.
동구 인쇄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53억원이 투자되는 중앙공모사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인쇄거리 상권 회복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른 인쇄상권 쇠퇴와 서남동 일원 상권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인쇄 아카지엄, 코워킹 스페이스, 테마 거리 등을 조성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과 소방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지난 1월 동구민과의 대화 시 주민건의사항으로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이미 선정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연계해 낙후된 인쇄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광산구 월곡2동 고려인마을은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이주민과 원주민이 더불어 상생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함께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어울림 플랫폼과 나눔 하우스를 조성하고 생활환경개선과 보행환경개선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북구 임동 버드리 야구마을은 지난해 뉴딜공모사업에 신청해 탈락한 후 올해 재공모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자해 안전마을을 위한 방범시설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 등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탈지역화 방지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상배 도시재생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토대로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광주를 회색도시에서 디자인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며 "차질 없는 사업관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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