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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으로 경북 울진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이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기양저수지 상류에서 실종자 80살 A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A씨는 태풍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던 지난 2일 저녁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에 소방당국 등은 매화면 일대에 헬기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해왔습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시신은 인근 병원에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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