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KAIST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박병국<사진>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구동의 핵심인 스핀전류를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스핀분극을 자유롭게 제어하는 소재를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박 교수가 스핀트로닉스 기술을 바탕으로 저전력, 초고속, 고집적 반도체 소자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도할 스핀기반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1997년 마련됐다. 수상자는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이투데이/임기훈 기자(shagger12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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