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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가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 미국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을 국내 시장에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LF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 본사에서 챔피온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다.
챔피온은 19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미국에서 론칭한 이래 현재의 스웨트 셔츠의 모태가 된 방한용 언더웨어를 개발, 미군의 훈련복 및 1920년대 미국의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등 아메리칸 스포츠웨어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챔피온은 1990년 미국 국가대표 농구대표팀, 2008년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 위건 애틀레틱,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스 농구 국가대표팀을 위한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챔피온은 힙합 열풍에 따라 스트리트 트렌드 대표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스트리트 캐주얼, 힙합 패션까지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혀왔다.
LF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유스 패션 시장의 급성장 및 스포츠 감성이 가미된 스트리트 캐주얼웨어가 국내 패션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챔피온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 왔다.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챔피온의 미국 본사로부터 챔피온 브랜드의 글로벌 전 라인을 직수입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F 챔피온사업부 유효상 상무는 “전 세계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는 미국 챔피온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아이템들을 선별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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