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920세대 1639명, 공공시설 334건 유실
지난 4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강원도 삼척시 신남마을 곳곳이 황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10.4 /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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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장시원 인턴기자 = 강원 동해안에 막심한 피해를 입힌 태풍 '미탁'과 관련해 각 지역에서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며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각 지역에서 접수된 태풍 피해는 주택 1093동, 공공시설 334건으로 이재민은 920세대 1639명을 기록 중이다.
도와 각 지자체가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며 피해지에 대한 응급복구에 돌입한 결과 현재까지 공공시설 85.6%, 주택 89.1%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피해 상황은 강릉 시내 도로 18곳이 파손되거나 유실됐고 경포 진안상가와 포남동 상가 일대가 물에 잠겨 111곳의 상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피해복구 현장에는 공무원, 경찰, 군인, 소방 등 총 2만928명이 투입됐으며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987대가 동원됐다.
앞으로 재난본부는 침수 주택에 군부대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신속한 정비를 실시하고 침수·도복 농작물 조기수확과 긴급방재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3일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근덕 427.5mm, 원덕 377mm, 강릉 353mm 등이었다.
cw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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